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 (문단 편집) == 특징 == 파엠 시리즈의 아버지였던 카가 쇼조가 나간 후 처음으로 나온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이다. 그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미형의 일러스트, 깔끔한 인터페이스, 우수한 게임템포 등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난이도는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높다고 평가받는 편. 판매량은 39만 장으로, [[문장의 비밀]]과 [[성전의 계보]]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직전작인 [[트라키아 776]]과 팬덤에서의 카가의 부재에 대한 우려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했다. 게다가 저 둘이 SRPG 사상 초유의 히트작이라 비교될 뿐 SRPG로선 엄청난 대박을 친 편이다. 다만 서양 팬들 사이에는 호불호가 심한 게임이다. 대다수의 서양팬들은 봉검을 크게 두 가지 계기로 접하게 되는데, 첫째 계기는 서양 첫 출시작인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열화의 검]]을 접하고 그 이후의 스토리를 경험하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 계기는 대난투 시리즈를 접하고 로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이다. 그런데 전자의 경우 열검에 비해 열등한 게임성[* 다만 열화의 검은 봉인의 검의 게임성을 여러 측면에서 발전시킨 게임이기 때문에 봉인의 검의 게임성이 열화의 검의 게임성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애초에 봉인의 검이 먼저 발매된 점도 있고.]에 실망한 팬들이 생겼고, 후자의 경우 로이가 약캐로 나오게 된 모습에 실망한 팬들이 생겨났다.[* 정확히는 어떻게 '''자기가 주인공인 봉검에서도 약캐'''냐는 식의 토로이다. 사실 로이는 대난투 DX에서조차 최하위권의 약캐였기 때문.] 열화의 검과 대난투로 시리즈를 접하게 된 서양팬들에게 봉인의 검은 까일 수 밖에 없는 게임이 되고 만 것이다. 물론 서양팬들도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아한다. 내용은 첫 작품인 [[파이어 엠블렘 암흑룡과 빛의 검|암흑룡과 빛의 검]]의 오마주에 가까운 작품으로 강국에 의해 멸망당한(할 뻔한) 자기 나라의 부활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을 비롯, 견실하고 관록있는 팔라딘과 적녹기사 콤비는 물론, 착하고 상냥한 청발의 히로인, 주인공을 충실하게 돕는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용병, 여캐의 설득에 적을 배신하고 아군에 붙는 장발의 미남 검사, 적대국 소속이지만 의문을 품고 주인공측으로 붙는 드래곤 나이트 여장군, 주인공을 오빠처럼 따르는 어린 신룡 등 암흑룡과 빛의 검 캐릭터들의 포지션을 거의 다 공유하고 있다. 뚱땡이 아머나이트나 견습 궁사조차도... 심지어는 NPC격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에게 파이어 엠블렘을 맡기는 공주님까지 똑같이 등장한다. 조금씩 포지션은 다르지만 용과 손을 잡은 대국, 강하고 개념있지만 동료로 삼을 수 없는 안타까운 적장, 최종보스는 암흑룡을 연상시키는 마룡이라는 점 등 적측의 배경도 상당히 비슷하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클리셰|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클리셰]]란 개념을 명확히 정립시킨 게임이라 볼 수 있다. 주인공인 [[로이(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로이]]는 최초 공개된 일러스트가 너무 밝고 초딩스러워 지탄을 많이 받았는지, 이후 발매될 때에는 여느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주인공들처럼 성숙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하지만 파엠 시리즈의 주인공중에서도 너무 처절하게 약한 편이라 놀림거리가 되었다. 가히 파엠 시리즈 최약체 주인공으로 뽑히며, '''봉인의 검 거치대'''라 불릴 정도. 물론 전직 후 미친듯이 육성해서 만렙을 찍는다면 중상급 전력 정도는 갖출 수 있지만... 그가 전직하는 것은 노멀엔딩 기준 최종장이고 진엔딩 루트여도 네 장 뒤에 엔딩을 보는 극후반. 전직 후에는 투기장도 나오지 않는다. 사실상 육성 불가능. 파엠 시리즈의 특징인 중간세이브 불가는 휴대용 기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휴대용기기에 어울리도록 '''매 행동마다 자동 세이브'''로 대체되었다. 실수했을 때 껐다 켜더라도 이미 행동은 이루어진 뒤이기에 리셋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불가능. 때문에 아무 때나 전원을 꺼도 된다는 순기능만 남아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간의 지원회화 역시 매우 호평을 받은 시스템. [[성전의 계보]]에서 처음으로 주역 외의 캐릭터들에게도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성의 깊이를 더하고 뒷배경이 아닌 눈에 띄는 서사를 주었지만 유닛 간의 이벤트 수 차이가 엄연히 존재했는데, 봉인의 검에선 한 조합당 C B A의 3단계를 거치도록 체계화하고[* 한 단계의 분량 또한 성전의 이벤트에 뒤지지 않는다.], 조합의 개수를 상당히 많이 준비하여 자신이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파엠이 캐릭터 게임 시리즈로서 발전하는 데 큰 공헌을 한 게임. 다만 게임 내에서 캐릭터들간에 커플링을 맺어줄 수는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로이와 플레이어가 선택한 여섯 히로인 중 하나만 커플로 맺어 줄 수 있으므로, 성전처럼 캐릭터들끼리 커플까지 맺어 주고 싶었던 팬들은 차기작인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열화의 검]]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열화의 시스템은 조연들에게도 페어 엔딩을 지원하는 건 좋지만 일부 조합만 지원하여 아쉬움을 샀고, 이는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까지 이어져 결국엔 10년 후인 각성에서야 완전한 짝짓기 SRPG 시스템이 완성된다. 이 때 지원회화가 완료된 후에는 캐릭터에게 설정된 속성별로 얻을 수 있는 지원효과가 틀리고 소수점 이하는 버림이므로 효과가 일치하지 않는 속성끼리라면 상승폭이 적어서 손해를 본다. 때문에 어떤 캐릭터와 지원을 붙이는게 유리한지 전략적으로도 생각할 여지를 만들어주며, 속성에 따라 캐릭터의 대략적인 성격이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걸 참고하는 것도 본작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계산식은 (자기 속성의 지원효과+상대 속성의 지원효과)×지원 레벨(C-1, B-2, A-3). ||<:>속성||<:>공격||<:>방어||<:>명중||<:>필살||<:>회피||<:>필살회피|| ||<:>화||<:>0.5||<:>-||<:>2.5||<:>2.5||<:>2.5||<:>-|| ||<:>풍||<:>0.5||<:>-||<:>2.5||<:>2.5||<:>-||<:>2.5|| ||<:>빙||<:>-||<:>0.5||<:>2.5||<:>-||<:>2.5||<:>2.5|| ||<:>뇌||<:>-||<:>0.5||<:>-||<:>2.5||<:>2.5||<:>2.5|| ||<:>광||<:>0.5||<:>0.5||<:>2.5||<:>2.5||<:>-||<:>-|| ||<:>이||<:>0.5||<:>0.5||<:>-||<:>-||<:>2.5||<:>2.5|| ||<:>암||<:>-||<:>-||<:>2.5||<:>2.5||<:>2.5||<:>2.5|| 난이도는 직전작인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에 비하면 확실히 쉬워진 편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트라키아가 정상이 아닌 것이고, 시리즈에서도 상당히 고난이도에 해당한다. '''GBA 작품 중에선 가장 난이도가 높으며'''[* GBA작에선 초회차는 노멀 난이도만을 즐길 수 있고 2회차부터 고난이도가 해방되는데, 봉인의 검 노멀 난이도가 다른 두 게임 하드보다도 어렵다.] 여전히 순간의 방심이 애지중지 키워오던 캐릭터의 사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철저한 계산이 필요하다. 맵 기믹이나 적의 증원 등이 상당히 까다롭게 디자인되어 있어 멋모르고 진행하다가는 리셋을 여러 번 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휴대용 게임기로 바뀌었는데 맵의 크기는 트라키아 776과도 별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 작은 게임기로 거대한 맵을 돌아다니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특히 적의 능력치가 환상적으로 인플레되는 하드 모드는 트라키아 776과 못해도 동급인 수준. 전력이 약한 초반에 아군 능력치를 훌쩍 뛰어넘는 적군의 미칠 듯한 돌격 러쉬를 못 이겨내고 GBA를 던져버린 사람이 부지기수다.(특히 지옥의 4장, 7장, 11장의 트리플 귀문이 유명) 후반에가면 속도를 꽉 채우고 나타나서 이쪽에서는 절대 추격 불가능에 저쪽은 반드시 추격이 가능한 유목민과 유목기병들이 몰려오는 사카루트, 힘과 수비가 꽉찬 드래곤나이트 군단, 사정거리 30짜리 방해마법을 남발하는 드루이드들로 이루어진 적의 대군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다만 적 출신 캐릭터들은 하드 부스트를 통해 높은 스탯을 들고 나오며, 지원 효과와 일부 직업의 사기성을 이용해 성능 중시 파티로 진행하면 어떻게든 뚫고 나갈 수 있다. 스펙과 증원 위주로 난이도를 높였기 때문에 비슷한 고난이도로 언급되는 트라키아보다 난이도 디자인에 대한 평은 낮은 편이다. 어찌됐든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기념비적인 첫 파엠이기도 하고 상당히 호평받아서 인기 덕분에 주인공 로이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참전하였...다고 알려졌으나 실은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가 봉인의 검보다 오히려 4개월 먼저 출시되었다.[* 따지고 보면 로이의 데뷔는 파엠 시리즈가 아니라 대난투 시리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4개월 뒤 출시 될 봉인의 검을 홍보하기 위한 [[어른의 사정]] 덕분에 캐릭터 참전이 성사 되었다는 게 중론이다.[* 개발 초반에는 [[성전의 계보]] 등장인물이자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트라키아 776]]의 주인공인 [[리프(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리프]]를 참전시키려 했다고 한다. 대난투 덕분에 참전 캐릭터가 주인공인 게임의 인기가 급상승한 점을 보면 성전의 계보와 트라키아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배가 아플 노릇.] 하지만 대난투 버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 미국 닌텐도의 봉인의 검 번역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때 열화의 검이 출시 되었고, 이에 닌텐도는 열검의 해외 발매를 우선순위에 두게 되면서 봉검의 번역 작업을 중지했다.[* 덕분에 열화의 검이 시리즈 첫 해외 발매작이 되었다.] 열검 해외판 출시 후 봉검 번역 작업을 재개 했으나, 얼마 안 가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성마의 광석]]의 출시 및 해외출시 계획으로 인해 닌텐도는 아예 봉검 해외 발매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마 해외판 출시 이후 번역이 재개 되었다 하더라도 반 년 후에는 [[파이어 엠블렘 창염의 궤적|창염의 궤적]]이 출시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자리가 날 일이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